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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필로마바이러스는 얼마나 흔한가요?

미국에서 약 2천만명이상에서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있으며 평생동안 약 50%의 남녀에서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필로마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파필로마바이러스 감염은 증상이 없어 감염사실을 모릅니다.
일부에서는 성기사마귀 로 나타나는데 피부가 약간 올라온 상태이거나 평평한 모양을 하기도 하고,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같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기도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색깔은 분홍색이나 흰 색을 띄게 됩니다. 다른 경우 암이 되기 전단계의 변화를 보이거나 암 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어디에 생기나요?

어떤 사람은 한 번 생기고 재발하지 않는 반면 다른 사람은 여러 번 재발하게 됩니다. 성기 사마귀는 바이러스가 활동성이며 전염위험이 있다는 것이고 사마귀가 사라지면 바이러스는 피부 세포에 잠복해 있어 전염위험을 알 수 없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수주일 후에 생기지만 수 개월이나 수 년 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사마귀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성기 사마귀의 원인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피부 접촉에 의하여 전염됩니다. 대부분의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증상이 없어 감염이 되어도 대부분 감염사실을 모르고 성관계시 상대방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게 됩니다.
손과 같은 곳에 생기는 사마귀는 다른 종류의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성기 사마귀를 만지거나 닿아도 손이나 발에 사마귀가 생기지는 않고 손이나 발의 사마귀가 성기에 옮겨지지 않습니다. 입에는 일반적으로 사마귀가 발생하지 않아 구강 성교를 통하여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전염가능성은 낮습니다.

성기 사마귀를 예방하는 방법은?

성관계를 갖지 않거나 감염되지 않은 한 사람의 파트너와만 성관계를 갖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돔을 성기의 삽입 전부터 성교가 끝이 날 때까지 착용함으로써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콘돔으로 덮이지않는 부위의 감염은 막을 수 없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아직 파필로마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지만 성기의 사마귀를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이루어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기 사마귀와 임신과 관련성은?

과거에 성기 사마귀가 있었으나 현재는 없는 경우의 산모는 임신이나 출산과 관련하여 문제나 합병증은 없습니다. 임신에 의한 호르몬의 변화로 성기사마귀가 커지고, 많아져서 쉽게 출혈하고 출산을 어렵게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출산도중 산모의 성기 사마귀에 의해 신생아의 목구멍에 사마귀가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성기 사마귀가 있더라도 제왕절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파필로마바이러스감염과 자궁경부암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모든 종류의 파필로마바이러스는 약간의 세포이상을 가져올수는 있으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약 10-30종류의 파필로마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며 약 90%에서 자궁경부의 파필로마바이러스감염이 2년간 진단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고위험 파필로마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오래지속되는경우가 자궁경부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있습니다. 규칙적인 검사로 암이 되기 전단계의 변화를 진단하면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임균성요도염이란 무엇인가요?

비임균성요도염이란 임질균(혹은 임균) 이외의 원인으로 요도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요도염 중 약 80%를 차지합니다.

비임균성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인균

1.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15 - 40%
2. 유레아플라즈마(Ureaplasma urealyticum) 10 - 40%
3.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genitalium) 15 - 25%
4.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vaginalis) -13%
5. 헤르페스(Herpes Simplex Virus) 1%
6. 캔디다(Candida albicans) 1%
7. 모르는 경우(발견 못 한 경우라는 것이 더 맞을 듯) 20 - 30%

비임균성요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클라미디아균이며 약 20%에서는 원인균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감염되나요?

비임균성요도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비임균성요도염의 잠복기는 대개 7-14일로 임균성요도염의 7일보다 길고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은 감염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임균성 요도염이 있는 남성의 약 1/3에서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비임균성 요도염이란 요도에 염증이 있고, 그람염색이나 배양검사에서 임질균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그람염색이나 소변배양검사외에 민감도가 매우 높은 새로운 진단방법으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에 노출을 피하는 것으로 성관계를 갖지 않거나 성관계 상대를 한사람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은 콘돔을 처음부터 끝까지 착용하고 성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또한 증상이 발생하거나 부적절한 관계후 에는 즉시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이 치료가 되지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도염의 치료가 잘 되지않는 경우 지속성 혹은 재발성 요도염으로 분류합니다. 이러한 경우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경우는 재감염입니다.

다음으로 약물을 적절히 복용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다른 경우로는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조직에 약물이 적절하게 들어가지 못할 때(전립선에의 감염)
2.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에 의한 감염(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3. 헤르페스감염
4. 트리코모나스
5. 감염 이외의 원인

비임균성 요도염이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문제가 생기나요?

요도염을 치료하고 증상이 지속되면서 검사에서 요도염이 발견되는 경우 혹은 증상이 없으면서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치료를 적절히 하였고 균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성접촉시 상대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없습니다.

임균성요도염이란?

임균성요도염은 임질균에 의해 생긴 요도 감염을 뜻합니다.

임균성요도염은 왜 생기나요?

임질이란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성접촉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경구 감염이나 항문을 통해 감염이 될 수도 있으며, 잠복기는 2-3일로 증상의 발현이 매우 빠릅니다.

임균성요도염의 증상은?

임균성요도염은 성적 접촉을 가진 후 수일 만에 나타납니다. 흔히 요도의 가려움증, 빈뇨, 따끔따끔한 배뇨통 등이 나타나고, 며칠 후 노란 요도 분비물이 나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이로 이내 골반염 등의 합병증이 오기 쉽고, 이로 인한 하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균성요도염의 합병증으로 난소염, 난관염, 자궁내막염, 불임증이 있을 수 있고, 방광염 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임균보균자와의 성교 후, 2~5일쯤 지나면 외요도구가 빨갛게 헐어서 고름이 나오거나 배뇨 시 요도에 작열감과 격렬한 통증이 일어납니다.

임균성요도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임균성요도염의 치료는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기간 사용하여야 하며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남용하면 내성을 키우는 결과가 됩니다.
임질의 치료는 성교 상대자를 항상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남자가 임질일 경우에는 여자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 배우자가 치료에 참여하지 않으면 여성측이 계속해서 임질균의 원료가 되어 핑퐁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남자 임질 환자의 여성배우자는 증상 여부나 검사결과에 관계없이 무조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여성의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질 환자의 70%는 대개 순수한 임질균으로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기타 균(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스마 등)과 혼합 감염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임질균은 물론 비임균성요도염의 치료를 병행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고 임질만 치료하면 임질 치료 후에도 비임균성요도염에 의한 증상이 지속되는데 이것을 임질 후 요도염이라고 합니다. 임질의 합병증은 남성의 부고환염, 전립선염, 정낭염 등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요도가 좁아지는 요도협착이 후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여성에겐 직장 항문염, 난관염 및 골반염이 합병될 수 있고 임질균이 혈류를 타고 돌아 다니는 패혈증이 되면 관절염이나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활은 어떻게?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성교와 음주는 절대로 피해야 하며 목욕은 해도 됩니다. 수건이나 속옷은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멀티 PCR 검사

PCR은 미량의 유전자(DNA)를 많은 양으로 증폭시켜 유전자분석을 해주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PCR은 극소량의 DNA를 많은 양으로 증폭시켜 주는 방법이며, 유전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사방법입니다. PCR은 배양이 어려운 미생물의 유전자를 증폭시켜 일반 균 배양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운 미생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Multi-PCR은 한 종류의 표적 DNA에 대한 PCR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질병(성병의) DNA에 대한 PCR을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법으로 각각의 target DNA에 대한 PCR을 따로 시행하는 것보다 시간이나 비용측면에서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ULTI-PCR의 특징

1. 감염 원인균을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2. 결과를 수 일내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증상이 없는 성병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4. 여러 원인균에 의한 성병의 유무 확인으로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매독이란?



매독은 임질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1940년대에 그 최고수준에 올랐었습니다. 만약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채 질의 민감한 점막을 관통하게 되는 나선형 모양의 매독균에 감염된 사람과 관계를 가지면 매독에 걸리게 됩니다.(구강성교나 항문성교를 할 때에 매독균은 입술, 입, 항문 등의 조직에 침투하게 됩니다). 매독에 걸리면 감염부위에 하감이라 불리는 단단한 통증이 없는 종기가 생깁니다. 하감은 포진의 물집만큼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매우 전염성이 높아서 아주 작은 하감과 미세한 접촉만 있어도 감염됩니다. 이런 이유로 남성기의 돌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한 것이 보여면 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독이 있는 상대와 무방비로 섹스를 하면 10일에서 90일 이내에 감염될 확률이 30% 정도있습니다. 매독에는 초기, 제2기, 잠복기 그리고 제3기의 4단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초기, 2기 단계가 지나면 사려진 것처럼 보이므로 매우 다루기 힘든 병입니다. 33%정도는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매독은 수 년간 발견되지 않다가 수 십년이 지난 후 실명, 귀머거리, 중풍, 정신병, 결국엔 죽음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와 함께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10일에서 90일이 지나면 초기단계가 시작됩니다. 접촉 부위에는 작은 돌기가 나타난다. 그 돌기는 통증이 없는 단단한 하감이 됩니다. 단단한 종기를 발견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매독 진단을 위해 고안된 검은 현미경으로 긁거나 짜낸 종기의 내용물을 담은 슬라이드를 조사합니다. 개인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를 위해 혈액표본을 성병조사연구소(VDRL)로 보냅니다.

매독의 치료



매독은 초기단계에는 항생제로 쉽게 치료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페니실린주사 입니다. 페니실린에 부작용이 있다면 독시사이클린이나 테트라사이클린을 쓰기도 합니다만 효과는 페니실린이 더 나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병에 오랫동안 걸려 있었다면 치료기간도 더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만기 매독에 의한 장기의 합병증은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독 치료는 한번으로 끝나나요?



치료방법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1기의 경우 주사 한번으로 치료가 될 수 있으나 진행된 경우 1주 간격으로 수 차례 주사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치료효과 판정이 매우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치료 후 3개월, 6개월에 피검사로 완치여부를 확인합니다. 그 이후 추적조사는 피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담당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 치료를 받았다면 치료 후 6개월 1년에 피검사를 하여 효과를 판정합니다.

매독은 재발하나요?

정확히 치료를 한 경우에도 10% 정도에서 재발이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추적조사가 꼭 필요한 질환입니다.

매독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모든 성병에 걸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며 차선책으로는 관계 시 항상 콘돔을 사용하며 될 수 있는데로 성상대자 수가 작을수록 좋습니다. 콘돔은 대부분의 성병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콘돔으로 덮히지 않는 부위에 궤양이나 발진이 있는 경우는 그 기간 만이라도 성관계를 삼가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란?

헤르페스는 DNA바이러스인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전염성있는 질환입니다. 성교전파성 질환으로 영아에까지 전파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가끔 과로하여 피곤하거나 열병을 앓은 후 입술 주변에 생긴 물집 때문에 고생한 일이 누구나 한번은 있었을 것인데 이것이 헤르페스입니다.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 두 가지가 있습니다. 1형은 주로 배꼽 위쪽에서, 2형은 배꼽 아랫부분에 거점을 만듭니다.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주로 구강 헤르페스의 원인이 되고,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주로 성기 헤르페스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두 바이러스 모두 구강 및 성기 헤르페스를 일으킬 수 있고 근래에는 1형이 음부에서 발견되는 일이 15-20%정도에 이를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오랄 섹스가 이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주거 상태를 바꾸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헤르페스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불치의 성병입니다. 따라서 이 병에 감염된 사람들은 성병 자체 보다 이 병에 의한 정서적 불안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발생빈도

성기 헤르페스의 빈도는 임질보다 약 10배 정도 더 흔해 성기 부분의 궤양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구강 헤르페스는 키스를 통하여 전염이 됩니다. 성기 헤르페스는 성교를 통하여 전염됩니다. 그러나 이들 중 약 60%는 자신이 헤르페스에 걸려있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전염성

헤르페스는 남녀간의 섹스로 전염되지만 구체적인 성기 결함 없이 단지 생식기간의 접촉이나 마찰만으로도 걸릴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피부가 상대방의 점막에 닿게 되면 전염이 되는데 보통 피부는 바이러스가 뚫고 지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구강 점막 또는 요도나 성기의 점막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성기 헤르페스는 대부분 성교로 전염되나 구강 성교가 늘면서 구강 헤르페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강 헤르페스를 가진 사람이 배우자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면 배우자에게 헤르페스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인이 성기 헤르페스를 가진 사람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면 헤르페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병변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기간 동안에 전파되며, 헤르페스가 활성화된 환자와 성 접촉이 있을 경우 95%에서 감염되게 됩니다. 약 20%의 성인이 무증상으로 환자 자신도 감염된 지 모르고 감염되어있다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전염은 가능합니다. 헤르페스 보균자 중에 약 3분의 2는 자신이 헤르페스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남에게 감염시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부적절한 성 관계가 있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헤르페스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헤르페스가 신생아와 태아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젊은 예비 부부가 반드시 받아야 할 검사라고 하겠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실온이나 공기에서는 죽기 때문에 화장실의 변기나 의복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증상

헤르페스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경미한 경우도 있고 아주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물집 형태로 나타나며 이차 감염이 있는 경우 고름이 잡히기도 합니다. 성기와 항문 주위의 가려움, 성기와 항문 주위의 통증, 두통, 미열, 소변을 볼 때 요도가 쓰리거나 요도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무증상이 가장 흔합니다. 헤르페스의 증상은 약 2 주 뒤에 없어지지만 한 달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헤르페스를 보균하고 있는 사람 중 약 20%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처음감염의 경우 동통, 소양증, 배뇨 곤란, 질 또는 요도 분비물이 흔한 증상이고 피부병변이 2-4주 지속됩니다. 재발성 음부포진은 수포가 나타나기 전에 작열감 또는 소양증을 호소하게 되지만 초감염의 피부 병변보다 범위가 작고 1-2주 내에 치유되게 됩니다. 남자는 포피, 귀두, 음경, 요도 부위에 발생하며, 여자는 음순, 외음부, 음핵, 자궁 경부에 주로 호발합니다. 월경, 정서적 불안, 성교 혹은 외상으로 동일 부위에 자주 재발하며 서혜부 임파선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분포부위

감염이 되고 나면 음부포진 바이러스는 척수 바로 아래 골반신경절이라는 신경 다발을 침범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잠복한 상태로 있다가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잠에서 깨어나면), 신경을 따라 피부로 번져서 병소를 만들게 됩니다. 골반 신경은 성기와 항문 주변뿐만 아니라 허벅지와 엉덩이에 분포하기 때문에 이 부위 어느 곳이라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증상이 생기는 부위는 성기, 음낭, 고환, 항문, 엉덩이, 허벅지, 질(여성) 등입니다.

진단

성기와 항문 주위에 병소가 생기면 48시간 내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48시간이 지나면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항체 검사를 하면 헤르페스의 보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의 검사는 성기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2형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합니다.

1. Tzank 검사
2. 바이러스 배양 검사
3. 항체를 이용한 특수 염색법

바이러스 배양 검사의 위음성율이 매우 높으므로 환부가 치유되었거나 재발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아형 특이적 혈청검사로 임상적 진단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항체 검사는 증상이 없거나 감염자의 배우자를 검사하는데 유용합니다.

치료

치료는 약을 복용해야 하나 초발성 생식기 포진을 포함한 피부 및 점막 조직의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증상이 나타난 72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재발을 막을 수 없으며 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효과는 없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 대부분 그렇듯이 아직 치료 방법이 미흡한 분야입니다. 각 치료제는 헤르페스의 증상을 신속히 완화시켜줍니다. 모두 하루 한번씩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연고제의 형태도 있으나, 바르는 약보다 먹는 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토할 것 같은 느낌(오심)과 두통입니다. 장기적으로 복용해서 생기는 부작용은 없습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각종 연고제는 헤르페스에 효과가 없습니다.

예방

헤르페스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입 주위에 헤르페스 물집 등의 증상이 생기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오랄 섹스를 해서는 안됩니다.
2. 성기나 항문 주위에 헤르페스 증상이 있는 경우에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삽입 성교를 해서는 안됩니다.
3.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살균제나 살정제는 헤르페스가 전염되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5. 배우자에게 감염 사실을 알리고 전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재발

헤르페스의 재발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정말 힘든 일입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신경 조직 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과음, 과로, 스트레스, 외상, 감기, 월경, 열병, 과도한 섹스 그리고 피부를 햇볕에 장시간 노출시킬 때, 다시 활성화되어 동일한 장소에 또다시 물집을 만듭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휴식을 취하면 재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의 재발 회수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평균적으로 일년에 4내지 5회 재발합니다. 발병 첫 해 재발이 가장 많습니다. 한 달에 한번 이상 재발하는 일이 53%, 2~4개월 마다 재발하는 경우가 33%, 그리고 4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한 번 정도 재발하는 경우가 33%, 그리고 4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한 번 정도 재발하는 일이 14%정도로 빈번하다가 수년이 지나면 재발률이 한층 낮아지게 됩니다.

임신 및 신생아에 미치는 영향

임신하기 전에 이미 헤르페스에 감염된 산모는 아기에게 헤르페스를 감염시킬 확률이 적습니다. 임신 중 헤르페스에 걸린 산모는 태아나 분만 시 아기에게 헤르페스를 감염시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 원인은 어머니가 헤르페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서 태아에게 전달할 충분한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분만 시에 반드시 산모가 헤르페스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산모가 헤르페스의 증상이 있다면 제왕절개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신생아가 헤르페스에 감염되면 2 내지 3 주 후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헤르페스는 신생아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병이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생아 헤르페스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장기적인 후유증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구강 헤르페스를 가진 사람의 키스에 의하여도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산모를 통해 태아에게도 전염됩니다. 아기가 분만되는 시점에 헤르페스가 발견되면 감염될 확률은 40-50%정도 이고, 아기가 감염되면 60%는 사망합니다. 사망하지 않은 아기도 절반 가량은 뇌가 손상되는 등 태아에겐 치명적인 병입니다.

사면발이 개요

성개방과 휴가철의 들뜬 기분으로 성접촉은 상당히 불결한 경우가 많다. 이런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은 각종 성병을 일으킨다.

사람 털(음모)에 기생하는 '사면발이'는 성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성병 중 하나다. 사면발이의 길이는 1.0∼1.5㎜로 6개의 발이 사방으로 뻗쳐 있고, 두발로 음모 한개씩을 움켜쥐고 버티면서 주로 피부를 뜯어먹고 사는데, 사면발이가 옮으면 참을 수 없이 가렵고 따끔거린다. 사면발이는 음모 뿌리 부근에 알을 단단히 휘감아 매달아 두며, 알은 1주일 후 부화한다. 전염은 거의 100% 성접촉시 일어난다. 공동 탈의실 등을 통해 옮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면발이의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음모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치료뿐 아니라 타인에게 전염될 가능성까지 함께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상황이 항상 다 깎아서 치료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사면발이 치료제를 바르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자궁경부암의 일차적 원인으로 밝혀져 있고, 현재까지 알려진 120여 종의 HPV 유전형에서 40여 종이 생식기의 감염을 일으킵니다. 이 중 15여 종의 유전형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자궁경부암 발병과 연관성이 높고, 음경의 사마귀, 자궁경부암, 중증 자궁경부상피내 이형성증, 상피내암의 대부분에서 고위험 HPV가 존재합니다. 특히 30세 이상의 연령에서 고위험군 HPV의 지속적인 감염의 경우 종양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정확한 HPV 유전형의 판별이 중요합니다.

HPV genotype (RFMP assay)의 검사원리

제한효소질량다형성(RFMP) 분석법은 유전자의 질량차이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 기술입니다. HPV 바이러스 유전자증폭을 위해 PCR 반응을 하고, 유전자 질량분석이 가능하게 절편화합니다. 절편된 HPV DNA는 염기서열차이에 따라 고유분자량을 갖게 되며, HPV DNA 분자량을 MALDI-TOF 질량분석기를 이용하여 측정함으로써 HPV 유전형을 정확하게 판별합니다.

HPV genotype (RFMP assay)의 장점

1.검사의 정확성
교잡반응을 기초로 하는 기존의 검사법은 비특이적인 반응으로 인한 진단 오류를 배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발색반응의다양성으로 인한 판독 오류로 낮은 정확도와 재현성이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HPV genotype은 교잡반응 단계 없이 유전자의 고유한 질량을 측정하므로 비특이적인 반응으로 인한 위양성 문제를 배제하여 정확하고 재현성이 높은 검사법입니다.

2.높은 민감도와 특이도
WHO 표준물질을 이용한 최저 검출 한계 평가 결과 50-100 copies/assay까지 분석이 가능하며, 높은 임상 민감도(96.2%)와 임상 특이도(92.1%)가 검증되었습니다.

3. 넓은 영역의 유전형 진단
성기나 자궁경부에 감염되는 HPV 유전자형을 진단합니다. 46여 종의 유전형을 광대역으로 판별이 가능합니다.

HPV genotype 검사의 임상적용

1. HPV 감염 및 유전자형의 진단
HPV genotype 검사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함과 동시에 HPV 유전자형을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HPV 유전자형에 따라 발암 위험도, 암 type, 암 전이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HPV 유전자형 검사가 필요하며, 발병 초기에 HPV 유전자형을 알아내고 즉각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특정 HPV 감염의 모니터링
자궁경부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고위험 HPV 유전형의 지속적인 감염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암의 조기진단, 예방 및 효과적인 질환관리가 가능합니다. 보통 1년 이상 특정 고위험군 HPV 감염이 지속되는 경우 발암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위험군 HPV type의 지속적인 감염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백신 접종 전 HPV 감염의 확인
현재 HPV 16,18형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백신이 도입되었지만 백신이 없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HPV type의 감염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HPV에 감염된 상태에서 백신을 맞게 된다면 면역효과가 떨어질수 있으므로 백신접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원에서는 HPV genotype 검사와 그에 따른 자궁경부암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