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균성요도염이란?
임균성요도염은 임질균에 의해 생긴 요도 감염을 뜻합니다.
임균성요도염은 왜 생기나요?
임질이란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성접촉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경구 감염이나 항문을 통해 감염이 될 수도 있으며, 잠복기는 2-3일로 증상의 발현이 매우 빠릅니다.
임균성요도염의 증상은?
임균성요도염은 성적 접촉을 가진 후 수일 만에 나타납니다. 흔히 요도의 가려움증, 빈뇨, 따끔따끔한 배뇨통 등이 나타나고, 며칠 후 노란 요도 분비물이 나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이로 이내 골반염 등의 합병증이 오기 쉽고, 이로 인한 하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균성요도염의 합병증으로 난소염, 난관염, 자궁내막염, 불임증이 있을 수 있고, 방광염 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임균보균자와의 성교 후, 2~5일쯤 지나면 외요도구가 빨갛게 헐어서 고름이 나오거나 배뇨 시 요도에 작열감과 격렬한 통증이 일어납니다.
임균성요도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임균성요도염의 치료는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기간 사용하여야 하며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남용하면 내성을 키우는 결과가 됩니다.
임질의 치료는 성교 상대자를 항상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남자가 임질일 경우에는 여자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 배우자가 치료에 참여하지 않으면 여성측이 계속해서 임질균의 원료가 되어 핑퐁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남자 임질 환자의 여성배우자는 증상 여부나 검사결과에 관계없이 무조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여성의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질 환자의 70%는 대개 순수한 임질균으로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기타 균(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스마 등)과 혼합 감염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임질균은 물론 비임균성요도염의 치료를 병행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고 임질만 치료하면 임질 치료 후에도 비임균성요도염에 의한 증상이 지속되는데 이것을 임질 후 요도염이라고 합니다. 임질의 합병증은 남성의 부고환염, 전립선염, 정낭염 등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요도가 좁아지는 요도협착이 후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여성에겐 직장 항문염, 난관염 및 골반염이 합병될 수 있고 임질균이 혈류를 타고 돌아 다니는 패혈증이 되면 관절염이나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활은 어떻게?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성교와 음주는 절대로 피해야 하며 목욕은 해도 됩니다. 수건이나 속옷은 열탕 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멀티 PCR 검사
PCR은 미량의 유전자(DNA)를 많은 양으로 증폭시켜 유전자분석을 해주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PCR은 극소량의 DNA를 많은 양으로 증폭시켜 주는 방법이며, 유전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사방법입니다. PCR은 배양이 어려운 미생물의 유전자를 증폭시켜 일반 균 배양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운 미생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Multi-PCR은 한 종류의 표적 DNA에 대한 PCR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질병(성병의) DNA에 대한 PCR을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법으로 각각의 target DNA에 대한 PCR을 따로 시행하는 것보다 시간이나 비용측면에서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ULTI-PCR의 특징
1. 감염 원인균을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2. 결과를 수 일내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증상이 없는 성병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4. 여러 원인균에 의한 성병의 유무 확인으로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할 수 있게 해줍니다.